민간 기계설비성능점검입찰에 ‘적격심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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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식산업센터, 성능점검입찰서 기술력·기업신뢰도 등 평가
업계, “저가경쟁방지·보고서 품질향상위한 제도개선 참고 사례”
저가수주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민간부문 기계설비성능점검시장에서 성능점검업체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적격심사’ 제도가 적용된 현장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지가 지난 14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아파트)에서 확인한 결과,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A지식산업센터가 지난달 말 실시한 기계설비성능점검 대행업체 선정입찰이 ‘제한경쟁 적격심사방식’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민간분야 기계설비성능점검용역입찰이 거의 대부분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저가수주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계설비성능점검용역의 저가수주현상이 성능점검보고서 부실화로 이어져 기계설비성능점검제도 자체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이번 적격심사 적용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간부문의 저가수주경쟁을 막고 기계설비성능점검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김포A지식산업센터는 지난달 17일 입찰공고에서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입찰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기계설비성능점검 대가산정기준, 투입인원 산정기준, 성능점검대상 산출수량 등 작업내역과 입찰가 산정을 위한 구체적 자료를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기계설비성능점검업자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 세부배점표를 제시해 입찰업체가 충분히 입찰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관련 해당 입찰에 참여했던 B기계설비성능점검업체 관계자는 “저가수주현상이 만연하면서 부실 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능점검업체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적격심사’ 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형식적이고 부실한 성능점검결과가 아닌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보고자 하는 관리주체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민간시장에서 발생해 왔던 저가수주에 따른 부실보고서 작성 행태를 막기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기계설비신문(http://www.kme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24)
본지가 지난 14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아파트)에서 확인한 결과,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A지식산업센터가 지난달 말 실시한 기계설비성능점검 대행업체 선정입찰이 ‘제한경쟁 적격심사방식’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민간분야 기계설비성능점검용역입찰이 거의 대부분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저가수주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계설비성능점검용역의 저가수주현상이 성능점검보고서 부실화로 이어져 기계설비성능점검제도 자체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이번 적격심사 적용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간부문의 저가수주경쟁을 막고 기계설비성능점검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김포A지식산업센터는 지난달 17일 입찰공고에서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입찰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기계설비성능점검 대가산정기준, 투입인원 산정기준, 성능점검대상 산출수량 등 작업내역과 입찰가 산정을 위한 구체적 자료를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기계설비성능점검업자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 세부배점표를 제시해 입찰업체가 충분히 입찰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관련 해당 입찰에 참여했던 B기계설비성능점검업체 관계자는 “저가수주현상이 만연하면서 부실 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능점검업체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적격심사’ 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형식적이고 부실한 성능점검결과가 아닌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보고자 하는 관리주체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민간시장에서 발생해 왔던 저가수주에 따른 부실보고서 작성 행태를 막기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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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계설비신문(http://www.kme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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