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너지총량제 전국 확대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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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녹위, 전문가 회의서 부처별 추진현황 점검
서울시, 가이드라인 제작…2026년 전면 시행
서울시가 추진 중인 건물에너지(온실가스)총량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2050탄소중립녹색겅장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건물에너지 총량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울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건물온실가스 관리·평가제도와 중앙정부(국토부·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물에너지총량제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시는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참여 현황(3653개소)과 건물온실가스 총량제 시범 추진현황(2000여개소)을 공유하고, 2026년부터 이 제도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저탄소 건물 선정 등 홍보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물에너지 사용량 신고 의무화 신고등급평가 기준 용도·규모 세분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국토부는 지자체의 총량 제한 권한과 책임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서울시 시범사업 이후 단계적으로 전국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축물 유형별 목표에너지원단위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탄녹위 건물전문위원회 황정하 위원장은 “건물에너지 총량제는 앞으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견인하고, 무탄소 도시를 구현할 주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입 초기부터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히트펌프 등 서울시청사에 설치돼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출처 : 기계설비신문 (http://www.kme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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