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성능점검 보고서, 활용성 향상 위한 디지털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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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산업연구원, 기계설비 성능점검 보고서 비정형화 데이터 정형화 활용 연구 시행
기계설비 정확한 설치 여부·측정장치 결과값 전산화·열화상 이미지 정형화 가능성 확인
기계설비 성능점검 업무가 특정 규모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의무화돼 점진적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 성능점검 결과보고서의 정형화를 추진해 보고서의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21일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연구원이 발표한 ‘기계설비 비정형데이터의 정형화를 위한 기초자료 해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기계설비 성능점검 보고서에 담긴 사진, 그래픽 등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시켜 보고서의 활용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보고서에 담긴 성능점검 데이터가 단순 성능점검 증빙자료로서만 활용되고, 실질적인 유지관리용으로는 활용성이 낮다고 판단, 유지관리자와 기계설비 담당공무원의 기계설비 성능점검과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고서에 작성된 비정형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위한 데이터 정형화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연구원은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다수의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등록 사업자를 통해 약 110건의 기계설비성능점검 결과보고서를 수집해 비정형데이터를 분석·세분화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기초자료 해석을 실시했다.
해석 결과, 110건의 성능점검 보고서에서 도출된 비정형 데이터는 5만2586건으로 보고서 한 부당 평균 비정형 데이터 수량이 478건 도출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사진(비정형데이터)분석으로 설비의 관리번호, 명판, 기계설비 외관, 설비의 정확한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도계와 압력계 등 사진에 찍힌 결과값을 인식해 데이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보온 설비, 모터 등 열화상 카메라로 찍힌 사진 또한 AI 등을 활용한 2차분석 형태로 전산화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현재는 업체별로 상이한 보고서 양식에 따라 OCR(문자 인식기술)을 통해 데이터 자동분류가 50%까지만 가능해 추후 양식 통일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기계설비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성능점검 보고서의 기록된 데이터는 성능점검 업무에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본 연구에서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 작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성능점검 보고서의 개선을 추진해 기계설비성능점검 보고서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성능점검업계와 기계설비업무 담당공무원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경환 기자 kh@kmecnews.co.kr
출처 : 기계설비신문(http://www.kme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05)
21일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연구원이 발표한 ‘기계설비 비정형데이터의 정형화를 위한 기초자료 해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기계설비 성능점검 보고서에 담긴 사진, 그래픽 등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시켜 보고서의 활용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보고서에 담긴 성능점검 데이터가 단순 성능점검 증빙자료로서만 활용되고, 실질적인 유지관리용으로는 활용성이 낮다고 판단, 유지관리자와 기계설비 담당공무원의 기계설비 성능점검과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고서에 작성된 비정형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위한 데이터 정형화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연구원은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다수의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등록 사업자를 통해 약 110건의 기계설비성능점검 결과보고서를 수집해 비정형데이터를 분석·세분화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기초자료 해석을 실시했다.
해석 결과, 110건의 성능점검 보고서에서 도출된 비정형 데이터는 5만2586건으로 보고서 한 부당 평균 비정형 데이터 수량이 478건 도출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사진(비정형데이터)분석으로 설비의 관리번호, 명판, 기계설비 외관, 설비의 정확한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도계와 압력계 등 사진에 찍힌 결과값을 인식해 데이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보온 설비, 모터 등 열화상 카메라로 찍힌 사진 또한 AI 등을 활용한 2차분석 형태로 전산화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현재는 업체별로 상이한 보고서 양식에 따라 OCR(문자 인식기술)을 통해 데이터 자동분류가 50%까지만 가능해 추후 양식 통일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기계설비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성능점검 보고서의 기록된 데이터는 성능점검 업무에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본 연구에서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 작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성능점검 보고서의 개선을 추진해 기계설비성능점검 보고서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성능점검업계와 기계설비업무 담당공무원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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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환 기자 kh@kmecnews.co.kr
출처 : 기계설비신문(http://www.kme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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