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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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젤이텍 작성일 24-06-07 13:45 조회 176 댓글 0본문
정부, 그린리모델링사업 개편‧제로에너지인증 의무화 확대 시행에 ‘무게 중심’
전문가, “그린리모델링 예산 확충과 운영‧유지관리 등 인증 사후관리 강화” 주문
지난 2022년도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전년에 비해 3.5% 줄어들었지만,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4일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이행점검 결과에 따르면,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잠정 6억5450만톤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전환부문(4.3% 감소)의 에너지믹스 개선활동과 산업부문(6.2% 감소)의 생산‧수요 감소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인해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인 철강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생산량 감소가 산업부문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건물부문에서는 신축건물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4690만톤)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0년 6190만톤에서 2010년 5210만톤, 2020년 4650만톤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개편하고, 건물 내 화석연료 사용을 전기화하면서 지열이나 공기열, 폐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히트펌프의 보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에 적용되는 민간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인증 의무화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기존 건물에 대해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제로에너지인증 의무화를 확대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축소되는 등 탄소중립 정책을 역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그린리모델링 예산을 확충하고, 제로에너지인증 의무화 뿐만아니라 이에 대한 운영과 유지관리 등을 점검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기계설비신문(http://www.kme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52)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4일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이행점검 결과에 따르면,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잠정 6억5450만톤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전환부문(4.3% 감소)의 에너지믹스 개선활동과 산업부문(6.2% 감소)의 생산‧수요 감소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인해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인 철강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생산량 감소가 산업부문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건물부문에서는 신축건물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4690만톤)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0년 6190만톤에서 2010년 5210만톤, 2020년 4650만톤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개편하고, 건물 내 화석연료 사용을 전기화하면서 지열이나 공기열, 폐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히트펌프의 보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에 적용되는 민간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인증 의무화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기존 건물에 대해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제로에너지인증 의무화를 확대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축소되는 등 탄소중립 정책을 역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그린리모델링 예산을 확충하고, 제로에너지인증 의무화 뿐만아니라 이에 대한 운영과 유지관리 등을 점검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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